파라과이 당국은 대통령의 경제 부실 관리에 대한 항의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에서 적어도 한명이 숨지고 다른 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라과이 경찰은 수도 아순숀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서 경찰관들과 충돌을 벌인 수백명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고무총을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 장애물들을 설치한 분노한 폭도들과 충돌했습니다.
루이스 곤잘레스 막치 대통령이 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전국에서는 적어도 1백 여명이 당국에 연행됐습니다.
파라과이의 이러한 소요 사태는 곤잘레스 막치 대통령 정부가 4년동안 계속되는 아르헨티나 경제의 와해상태가 미치는 악영향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