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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테스키, LPGA 제이미 파 크로거 우승 -박세리 5위 - 2002-07-16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에서 14일 막을 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 (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대회에서 호주의 레이철 테스키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3월 핑배너 헬스 대회에서 세계 최강인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을 연장전 끝에 물리쳤던 테스키는 마지막 날 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리던 미국의 신인 베스 바우어를 2타차로 따돌렸습니다.

반면, 4차례 출전해서 3차례 우승과 한 차례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와 두터운 인연을 과시했던 박세리는 5번째 출전인 올해는 10위권내 입상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첫날 경기에서 부진을 보였던 박세리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7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4언더파 67타로 선전한 김미현은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11위에 올랐고, 상위권 진입의 기대를 모았던 장정은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12위에 머물렀습니다. 6언더파 278타의 한희원은 공동17위로 대회를 마쳤고 박희정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2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고,

박지은은 4오버파 75타의 난조를 보여 합계 1오버파 285타가 되면서 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 오픈 대회에서는 올해 마흔 여섯 살의 노장 미국의 제프 슬루만이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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