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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정 운영 비판한 성직자 사임후 사태 수습 노력 - 2002-07-12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회교 강경파의 국정 운영 방식에 항의하기 위해 한 저명한 성직자가 사임한데 뒤이어 시민들에게 동요하지 말도록 호소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비판주의는 적들과 반혁명주의자들을 고무하며 적들에 의해 유리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아야톨라 자랄레딘 타헤리씨에게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빈곤과 부패,차별에 맞서 싸워야 할 필요성에 대한 아야톨라 타헤리씨의 우려에 동감을 표시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이같은 성명은 금요 기도회 직전에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거듭 방송됐습니다.

지난 9일 성직을 사임하면서 아야톨라 타헤리씨는 보수파 성직자들이 종교의 이름을 빌어 민간 및 선출 단체들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야톨라 타헤리씨는 이처럼 공공연히 비판적인 방식으로 성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이란 회교 공화국 최초의 성직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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