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테러 조직원 수 백명은 현재 파키스탄 내 도시들에서 거주하며 현지의 무장 세력이 저지른 최근의 몇몇 습격사건을 도왔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올해 발생한 미국 언론인 다니엘 펄 기자 납치 살해 사건과 지난 3월에 5명의 사망자를 낸 이슬라마바드 수류탄 공격사건, 그리고 지난 5월에 14명의 사망자를 카라치의 한 호텔 밖에서의 폭탄 공격사건 등에 알카에다가 연루돼 있다고 파키스탄 보안 관계관들이 말한것으로 전했습니다.
이들 파키스탄 관리는 또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도주한 알카에다 테러분자들이 카라치와 라호레, 페샤와르, 퀘타 등지에서 피신처들을 발견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 됐습니다.
이들 테러분자를 초청한 현지의 회교 무장단체들은 현재 파키스탄내 서방인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은 탈레반과 알카에다 테러분자들이 파키스탄 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에 재잠입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동부 아프가니스탄에서 새로운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