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9.11 테러 사태에 대응해 민간 여객기 조종사들이 총기를 휴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존 매가우 교통부 차관은 21일 국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부쉬 행정부의 다른 고위 관계관들도 이미 여객기 조종사의 총기 휴대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반면, 조종사 노조 대표들은 비행 승무원들을 무장시키는 것이야말로 9.11 테러 공격과 유사한 테러에 대한 강력한 방어책이 될수도 있다면서, 이를 지지하는 로비 활동을 강력히 펴오고 있습니다.
미국 국회는 현재, 비행 승무원들이 “전자 충격 총”과 같은 비 살상 무기를 휴대할수있도록 하는 법안을 심의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