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지방 검찰청은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 아들 김홍걸 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 수감했습니다.
김홍걸 씨는 18일 법원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던 김홍걸 씨는 심문을 받기 위해 이번 주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김홍걸씨는 지난 16일 검찰에 출두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또한 김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김홍업 씨도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자신의 아들들이 연루된 부패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어떤 부패 의혹 사건에도 연루되지 않았지만, 김대통령의 지지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