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중동에 관한 국제 회의를 수 개월내에 열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워싱턴에서 중동 문제에 관한 이른바 미국,러시아, 유엔, 유럽연합 외교 4인방 회의를 마치고 난 후,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 라말라 재건 다짐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오랫동안 자신을 포위하고 있던 이스라엘 군이 철수한 직후,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요르단 강 서안 도시들을 둘러보고 나서, 라말라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지난 3월이후 이스라엘 군에 포위돼 있던 사무실 건물 밖으로 나오면서, 환호하는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승리의 브이 신호를 그려 보였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병원 한 곳과 심하게 파괴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청사 건물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라말라에서 벌어진 일을 가리켜 인종차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또한 이스라엘 점령에 대항한 봉기중에 숨진 팔레스타인 인들이 묻힌 한 묘지에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이스라엘 군이 야만적인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이후 아라파트 수반의 움직임을 제한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명수배한 여섯 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을 예리코의 교도소로 이송해 영국과 미국의 감시하에 두도록 하는 미국 중재하의 협정에 따라 , 이스라엘 군은 2일 새벽전에 라말라에서 철수했고, 아라파트 수반은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예수탄생교회 대치,국제적 개입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
한편, 한나 나세르 베들레헴 시장은 예수탄생 교회 대치 상태는 국제적 개입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영국과 미국이 대치 상태 종식을 위한 협상에 합류했다고 말했습니다.
나세르 시장은 교회내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이스라엘이 지명수배한 사람들을 교회에서 나오게 한 다음, 영국과 미국의 감독하에 교도소에 수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