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디씨에서는 오늘 22일에도 세계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디씨 경찰은 미국의 외교 정책 및 세계 은행의 개발 전략에 항의하는 시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 콜롬비아 군사 지원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22일 아침, 허가를 받지 않은 가두 행진을 벌이고, 연좌 농성으로 거리를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단체들 또한 시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세계 은행 및 국제통화기금 / IMF 춘계 연차 총회가 열린 이 곳 워싱턴에 많은 수의 시위 운동가들이 집결했습니다.
시위대들은 개발 도상 국가들에서 사회 파괴적이고 환경 파괴적인 개발 계획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동안의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으로 이루어졌고,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워싱턴 디씨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