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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에 북한 6자회담 복귀위한 노력 요청'


미국, '중국에 북한 6자회담 복귀위한 노력 요청'

미국, '중국에 북한 6자회담 복귀위한 노력 요청'

미국은 최근 중국 정부에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오늘 (2일) 서울을 방문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2일 한국을 방문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중국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과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우리는 중국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으며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임박설과 관련해선, "김 위원장의 방북 시기에 대해 현재 많은 추측들이 나돌고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또 한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선 "북한이 천안함 침몰 사고와 연관됐는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조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캠벨 차관보의 갑작스런 방한에 대해 "인도에서 귀국하는 길에 한국을 방문한 것"이라며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과 만나 양국 현안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안함의 실종 장병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 군 당에 따르면 천안함 탐색과 실종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륙함인 '하퍼스 페리'호가 백령도 인근 사고 해역에 도착해 감압챔버와 헬기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또 군 당국은 기상 악화로 이틀간 중단됐던 수중 탐색 활동을 2일 기상이 다소 나아져 재개했습니다.

군은 실종자 상당수가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배의 꼬리 부분인 함미 부분에 잠수사 54 명을 교대 투입해 함미 왼쪽 출입구를 통해 승조원 식당 내부로 진입시켜 실종자를 탐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미국의 소리 김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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