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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세계 최대 감자 생산국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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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감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어딘지 통계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세계 3대 식량 작물은 옥수수, 밀, 벼 입니다. 감자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 인데요, 어느 지역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량 또한 쌀이나 밀에 비해 두 배에서 4배나 많아 대체 식량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감자는 1570년대 신 항로 개척으로 에스파냐에 의해 유럽으로 도입돼, 저렴하고 실용적인 농작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영국인들의 곡물 수탈로 감자를 주식으로 삼고 있었는데, 19세기말 감자 역병이 돌아 전체 인구가 20%이상 감소할 정도의 대기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에는 1824년경 만주 간도 지방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UN은 지난 2천 8년을 세계 감자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었는데요, 감자가 기아 퇴치에 중요한 작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은 감자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어딘지, 또 감자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어딘지 통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 FAO의 2천 7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감자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1990년대 초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감자는 유럽과 북미 대륙 그리고, 구 소련에서 재배되고 소비됐었는데요, 현재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들에서 감자 재배가 크게 늘어, 전세계 감자 생산의 1/3을 중국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2천 7년 세계 감자 생산량은 3억 2천 5백 만 톤이었는데요, 중국에서 7천2백 만 톤, 러시아 3천 6백만 톤, 인도 2천 6백만 톤의 감자를 생산했습니다. 북한은 백 90만 톤의 감자를 2천 7년 생산했는데요, 이것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10위 입니다.

한국은 연간 67만 톤 가량의 감자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감자 단위 생산성도 비교해보죠. 뉴질랜드가 1헥타르당 45톤의 감자를 생산해 단위 생산성이 가장 높았고, 미국이 43.49톤, 네델란드 43.44톤 한국은 25톤 북한은 10톤 이었습니다.

감자는 품종과 사용하는 비료의 질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요, 한국은 감자 품종과 씨 감자 생산 기술을 북한과 아프리카 국가 등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느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감자를 많이 먹는 나라인지 살펴볼까요?

유엔 식량 농업기구 2천 5년 조사에 따르면 벨라루스가 1인당 감자 소비량이 1년에181kg으로 조사돼 세계에서 가장 감자를 많이 먹는 국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키르기스스탄으로 143kg, 3위는 국민 1인당 1년에136kg의 감자를 먹는 우크라이나가 차지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세계에서 감자를 가장 많이 생산 하는 나라와 소비하는 나라를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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