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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지진, 23명 부상


중국 남서부에서 25일 강도 5.1의 지진이 발생해 23명 이상이 부상하고 여러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시 56분경 유난성을 강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2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현재 구조팀이 이 지역에 추가 부상자가 있는 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의 진원지는 많은 고대 공룡과 인류 화석이 매장돼 있는 루펭과 웬모 사이이며, 이번 지진으로 유적지가 파괴됐다는 보고는 없다고 신화통신은 밝혔습니다.

유난성 지진국은 강도 5.0 이상의 지진이 중국 남서부 지역에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5월 강도 7.9의 강진이 이웃 쓰촨성을 강타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진으로 8만 7천명이 사망 혹은 실종됐으며, 5백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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