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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세계에서 술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 ‘룩셈부르크’


미국 경제 전문 잡지인 포브스의 2천 7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룩셈부르크입니다. 1년에 국민 한 사람이 마시는 술의 양이 평균15.5리터라고 합니다. 2위는 프랑스와 아일랜드가 차지했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마시는 술의 양이 평균 14.2리터, 3위는 헝가리 입니다. 헝가리 국민 한 사람이 1년 평균 12리터의 술을 마십니다. 4위는 체코입니다. 국민 한 사람당 일년에 11.8리터의 술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체코는 또한 맥주 소비로 따지면 세계 최고이기도 합니다. 체코 국민 한 사람당 일년에 마시는 맥주의 양은 150리터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유럽 국가들인데요, 유럽에서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함께 곁들이는 문화가 널리 퍼져있어, 자연스럽게 국민 한 사람당 마시는 술의 양이 다른 나라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룩셈부르크는 유럽에서도 술값이 가장 저렴하다고 하는데요, 술값에 매기는 세금이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 국세청에 따르면 2천 8년 한국인 전체 술 소비량은 339만 킬로리터였습니다. 이것은 한국 성인 일인당 74.4병의 소주를 마신 양 입니다. 한국의 술 수출도 늘었습니다. 2천 7년 대비 22.9% 증가했는데요, 소주와 막걸리 등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 미국, 중국, 필리핀,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 58개국이 있는데요, 이 가운데 82%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 수출한 막걸리의 89.6%가 일본 사람들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맥주 수출도 증가했는데요, 주로 홍콩과 몽고로 수출됐습니다. 4만 5천 43킬로리터의 한국 맥주가 홍콩으로 수출됐습니다. 수출 2위국인 몽고 시장에서 한국 맥주의 점유율은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포도주 즉 와인이나 위스키 소비가 줄고, 막걸리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열린 세계 경제 포럼의 한국의 밤 만찬 건배주로 쌀과 인삼으로 만든 막걸리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 WHO에 따르면 세계에서 20억 명의 사람이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고, 7천 6백만 명의 사람들은 술과 관련된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금 마시는 술은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친다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세계에서 술 소비가 가장 높은 나라를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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