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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야당 운동가 4명 시위 중 사망’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시위대와 치안 수비대간에 충돌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4명의 야당 운동가들이 사망했다고 이란의 야당 웹사이트가 밝혔습니다.

웹사이트들은 수천명의 개혁주의자들이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테헤란 중심부 엥겔라브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도중 4명의 야당 운동가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시위자들이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고,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쏘고 곤봉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개혁주의자들은 지난 6월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대규모 시위를 전개해 왔습니다. 이란 야당은 당시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 경찰 총수인 이스마일 아흐마디-모카담은 이슬람교 시아파(Shiite) 최대의 종교절인 '아슈라(Ashura)'를 기념하는 오늘 시위를 갖지 말 것을 야당에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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