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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 `전쟁범죄 조사' 결의 거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모두 지난 겨울 치러진 가자 전쟁에서 전쟁 범죄를 자행했다고 비난한 보고서를 지지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를 공식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오늘(6일) 성명을 발표하고, 유엔 결의안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또 보고서를 발표한 유엔 조사 위원회는 처음부터 편견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어제(5일) 표결을 거쳐 가자 전쟁에 대한 조사팀을 이끌었던 남아프리카 판사 리처드 골드스톤의 이름을 따 이른바 '골드스톤 보고서'로 불리는 이번 보고서를 승인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하마스의 로케포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로 대응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모두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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