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 군이 남와지리스탄 부족지역에서 탈레반에 대한 공세작전을 전개한지 사흘째인 19일,탈레반 주요 거점을 포위했다고 밝혔습니다.
군대변인은 공중지원을 받는 지상군병력이 코트카이마을 주변 핵심 산정상들을 장악했고 지난 17일 작전 개시이래 정부 군 9명과 무장세력 7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당국이 남와지리스탄으로의 접근을 봉쇄했기 때문에 이 같은 사상자수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자들은 이번 공세 전에 10만명이상의 민간인들이 현지를 떠났고 지난 3일 동안에만 해도 수천명이 더 집을 떠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이 같은 대거탈출은 곧 다가올 겨울철 폭설에 앞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촉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