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장거리 미사일2발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들이 이스라엘과 남부 유럽에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28일 샤햐브 3 미사일이 사막 지역에서 먼지 구름을 내며 폭발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샤하브 3은 지대지 미사일로써 사거리가 2천 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 유럽 연합 대표들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도발적이라며 이란당국에 최근에 공개된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 관들의 무제한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의 라브로프외무장관은 이란의 시험발사가 우려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통신들은 라브로프장관이 이란에 대해 유엔 핵사찰관들에 가능한한 최대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강국들은 다음달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핵 활동을 전면 공개하도록 이란에 압박을 가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27일 이번 협상이 실패할 경우 이란에 대해 더욱 강경한 제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