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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월 19일


1839년 8월 19일 오늘,

프랑스의 과학자인 루이 다게르가 발명한 사진기, 다게레오타이프가 프랑스 정부에 의해 공식 발표됩니다.

루이 다게르는 요오드 증기를 쏘인 은판 위에 상을 촬영한 후 여기에 다시 수은 증기를 쏘이면 현상이 가능한 원리를 이용해 사진기를 발명했고, 이 사진기를 다게레오타이프, 즉 은판 사진술이라고 불렀습니다.

최초의 사진은 프랑스의 과학자인 죠셉 니엡스에 의해 10여 년 전 발명됐지만, 이는 질이 좋지 않고 노출시간이 긴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후 죠셉 니엡스는 루이 다게르와 공동으로 연구해 사진의 발명을 완성하기로 합의합니다. 하지만 죠셉 니엡스는 연구 도중 세상을 떠났고, 다게르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마침내 다게레오타이프를 발명하게 된 것입니다.

1839년 오늘 등장한 다게레오타이프는 이후 사진기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1991년 8월 19일 오늘

미하일 고르바초프에 의해 개혁, 개방 정책이 한창 추진되던 소련에서 쿠데타가 발생합니다.

6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고르바초프는 페레스트로이카 즉 개혁과 글라스노스트, 개방을 내세우며 시장 경제의 도입을 추진했고 이는 폴란드에서부터 알바니아에 이르기까지 동유럽 전체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소련 내 야나예프 부통령과 군 수뇌부등의 보수파 세력은 사회주의가 붕괴될 것을 우려해 1991년 오늘, 쿠테타를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이날 야나예프 부통령은 '타스 통신'을 통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사임과, 6개월 동안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정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합니다.

그러나 러시아 공화국의 옐친 대통령은 반 쿠데타세력의 선봉에 서서 소련 국민에게 저항할 것을 호소하며 총파업을 촉구합니다.

그러자 수십 만 명의 사람들이 러시아 공화국의 의사당에 몰려들어 시위를 벌이며 쿠테타 세력을 규탄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민과 탱크가 충돌해 시민 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결국 보수파들이 일으킨 이 쿠테타는 이를 주도한 세력이 체포됨으로써, 사흘 만에 막을 내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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