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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이란 신문, '무사비 후보 반역죄로 처벌해야'


이란의 한 신문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개혁파 야당 지도자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를 반역죄로 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적인 케이한 신문은 4일 논평에서 무사비 전 총리가 대선 이후 미국의 사주를 받아 국민들을 선동하고 시위를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논평은 또 다른 개혁파 지도자인 모하메드 하타미 전 대통령도 반역죄로 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타미 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이 현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 것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하타미 정부 시절 고위 관료들의 변호사는 이들이 국가안보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의 두 명의 이란인 직원들도 이 같은 혐의로 체포당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 티비는 4일 북부 마잔다란 주에서 시위 지도자와 있던 시민 35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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