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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정상회담, 16일 워싱턴서 열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두 나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 4월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금융정상회의 때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대북 공동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미-한 동맹 강화 원칙과 지향점을 제시하는 '미-한 동맹 미래비전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며, 특히 이 선언에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우산과 재래식 전력 제공 등을 의미하는 '확장 억지력' 개념이 어떤 내용으로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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