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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5월 23일


1937년 5월 23일 오늘

'석유왕'으로 이름난 미국의 실업가 존 록펠러가 98세를 일기로 사망합니다. 록펠러는 잔혹한 독점 자본가에서 위대한 기부자까지 극단을 오가는 인생을 산 사람입니다.


1839년 뉴욕 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록펠러는 기독교 근본주의 교육을 받고 성장합니다. 그 후 고등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록펠러에게는 일과 신앙이 삶의 두 기둥이었습니다. 그러다 부업 삼아 정유소를 하나 세운 것이 록펠러의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머지않아 남북전쟁이 터졌고, 록펠러는 석유운송과 정유사업의 발전을 전망하고 사업확장을 시도한 것입니다. 그의 전망은 적중했고 1870년에는 스탠더드오일 사를 창업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는 편법으로 석유사업의 동맥인 철도를 장악하고 경쟁자들을 쓰러뜨리면서 1870년 후반에는 미국 석유시장의 95%를 장악하는 독점 자본가가 됩니다. 대중은 그에게 '당대에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주었습니다.

미국 석유시장을 독점 운영하면서 온갖 편법과 불법을 저질렀고,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과 살인도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루스벨트는 록펠러가 얼마나 선행을 하든 그가 부를 쌓기 위해 저지른 악행을 갚을 수는 없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록펠러로 인해 미국에 독점금지법이 생기게 됐고 미국 연방법원은 스탠더드오일사의 해체를 명령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계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이 석유 독점기업은 여러 회사로 분할돼 오늘날의 엑손, 쉐브론, 모빌같은 석유기업들이 탄생하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록펠러는54세 되던해 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한후 전격적으로 변신합니다. 그는 1937년 오늘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카고 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막대한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1985년 5월 23일 오늘,

한국의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등 학생 73명이 서울에 있는 미국 문화원 도서관을 점거했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시민 항쟁에 대한 한국 군사 정부의 무력진압을 미국이 묵인한 데 대해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워커 주한 미 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던 학생들은 그러나 점거농성 72시간 만에 더이상 대화할 필요성이 없다며 스스로 농성을 풀고 나옵니다.

이번 투쟁으로 학생 25명이 구속됐고 이가운데 16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사건은 5.18 민주화 운동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한 반미 운동의 한 단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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