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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국민과 직접 대화. 현안 토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수도 워싱턴을 떠나 뉴 멕시코주의 작은 마을에 들려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강당 같은 곳에서 일반 미국인들과 대화를 갖고 현안들을 토론하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선호하는 의사소통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건의료 보험제도 개혁과 신용카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정가를 뒤로 하고 미국의 여러 곳을 방문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직접 대화를 통해 파악하기를 좋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에 방문한 곳은 서남부, 뉴 멕시코 주의 최대 도시인 앨버커키에 인접한 리오 란초라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오 란초의 한 학교에서 국민과의 대화를 시작하면서 서두에 자신이 그런 대화방식을 선호한다는 것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끔씩 워싱턴을 떠나 리오 란초 같은 곳에 오는 것은 언제나 좋다고 말해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은 마을의 주민들과 한 시간 남짓 대화를 갖고 사람들이 가정에서 식탁에 둘러앉아 나누는 것과 같은 일상사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에 응답했습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화두들은 보건의료 보험 문제에서부터 현 경제상황, 그리고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사업의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개혁노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신용카드업계 개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영속적이고 성공적인 신용의 흐름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고 근로가정들을 오도하며 이윤을 올리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으며 그런 날들은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수 많은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이자가 뛰어오르고 예상치 못했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미국에서 소비자들과의 정직한 거래를 바탕으로 했다면 미국민은 기업의 성공을 질시하지 않지만 일부기업들의 성공은 정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용카드업계 개혁법안은 연방 의회에 상정돼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혁법안이 오는 25일, 현충일에 즈음한 의회 휴회 이전에 승인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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