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우익 리쿠드 당의 벤야민 네타냐후 대표에게 연립 정부를 구성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네타냐후 대표는 20일 페레스 대통령과 함께 텔레비전에 나가 연정 구성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네타냐후 대표는 자신의 경쟁자인 중도파 카디마 당의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과 노동당의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이 함께 '대통합 연정'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자신 총리가 되기 원했던 리브니 장관은 네타냐후 대표의 정부에 참여하는 데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리브니 장관은 네타냐후 대표의 우익 정책들에 대한 정치적 보호막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대표는 앞으로 6주안에 연립 정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리브니 장관이 끝내 연정 참여를 거부하면, 네타냐후 대표는 국수주의적이고 종교적인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 정당들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에서 훨씬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