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스너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는 22일 미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가이스너 내정자가 수 년 전 세금 납부를 연체했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게 까다로운 질문공세를 폈습니다. 가이스너 내정자는 연체 세금을 납부했다며, 세금 체납은 부주의하고 의도되지 않은 실수였다고 사과했습니다. 가이스너 재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상원 전체의 인준 절차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가이스너 내정자는 뉴욕연방은행 총재 재임 당시 미국의 금융 체계를 구조하기 위한 노력들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22일 발표된 정부 보고서들은 주택 시장과 취업난이 미국 경제 위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5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자수는 한 주 전에 비해 6만 2천명이 증가해 58만 9천명에 달해 2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