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경기 침체 심화에 대처하기 위해 새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증시가 오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9%가까이 올랐고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5% 이상 올랐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오늘 오전 장에서 4%에서 6% 이상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세계 증시 급등세는 미국의 오바마 새 행정부가 사회기반시설 재건을 위해 내놓은 정부 지출 계획과 미국 의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조짐 등에 힘입은 것입니다. 이밖에도 중국이 국내 경기 진작을 위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대감도 오늘 세계 증시 급등세에 한몫했습니다.
Word stock markets rose sharply today (Monday) amid signs the U.S. government is prepared to take new action to tackle a deepening recession.
Hong Kong's key Hang Seng index rose nearly nine percent, while the Nikkei in Tokyo closed more than five percent higher.
Key European markets were up between four and more than six percent in morning trading.
Among the positive signs are spending plans by the incoming Obama administration to rebuild the country's infrastructure, and indications Congress is ready to take action to help the ailing auto industry.
World markets are also reacting to signs China is considering measures to bolster growth in the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