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 중인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와 동반자 협정을 위한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와 러시아 간의 회담은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군사적으로 침공한 후 중단됐었습니다.
EU 순번제 의장국인 프랑스의 베르나르 쿠슈네르 외무장관은 27개 회원국 가운데 리투아니아 한 나라만 회담 재개에 반대했다고 말했습니다.
EU의 베니타 페레로 발트너 대외관계 집행위원은 오는 18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그루지야 침공에 관한 회담 이후 러시아와의 회담 일정이 잡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과 스위스의 칼 빌트 외무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회담 재개가 EU의 최상의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두 장관은 러시아 군이 그루지야 침공 이전 지역으로 철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아울러 그루지야의 영토 주권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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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 Union foreign ministers, meeting in Brussels, have agreed to reopen partnership talks with Russia frozen after the Russian military sweep into Georgia.
French Foreign Minister Bernard Kouchner, whose country holds the rotating EU presidency, says Lithuania was the only one of the 27 member countries to oppose resuming dialogue.
EU External Relations Commissioner Benita Ferrero-Waldner says the talks could be scheduled after the November 18th meeting in Geneva on the conflict.
Earlier, British Foreign Secretary David Miliband and his Swedish counterpart, Carl Bildt, said in a joint statement that the talks were in the union's best interests. But they expressed concern that Russian forces have not withdrawn to their pre-conflict deployments and again backed Georgia's territorial integrity.
Georgian Prime Minister Grigol Mgalobishvili said a return to business as usual with Russia would encourage Moscow to continue "aggressive actions" against Georgia and eastern 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