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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승


지난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 드릴 스포츠 스포츠 유지승 기자 연결됐습니다.

Q: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시리즈 2008년도 최고의 프로야구팀을 뽑는 월드시리즈 대회가 끝이 났죠.

A: 그렇습니다.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는 표현이 정말 딱입니다. 일단 2008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정리부터 해드리겠습니다.

Q: 이번 월드시리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였죠.

A: 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전4선승제로 벌어졌던 이번 경기는 5차 전까지 갔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말도많고 탈도 많다는 표현의 최절정은 5차전 이었는데요.

필라델피아에서 경기가 열렸죠. 일단 6회초 2-2 동점인 상황에서 비가 너무 많이 내린 관계로 경기가 연기 됐습니다. 104번이나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동안 처음으로 비가 내려 경기가 도중에 연기가 됐습니다.

Q: 저도 봤는데요. 야구경기에서 그런 경우가 있나요? 저는 처음 보는 상황이었던 거 같았는데요.

A: 네 보통 야구 경기는 비가 많이 올 경우 경기가 취소가 되거나 경기가 진행중일 때는 5회가 지난 후에 이기고 있는 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이날 월드시리즈는 조금 예외였습니다. 5회가 지난 후에 필라델피아가 2:1로 앞서고 있었는데6회 탬파베이가 2-2 동점을 만들자 기다렸다는 듯이 심판들이 회의를 하고 경기를 연장 시켰습니다.

Q: 아무래도 경기를 중단시킨 시점을 놓고 말들도 많았겠군요.

A: 네 이에 대해서 미 프로야구 사무국국장이 직접 나와 해명했습니다. 월드시리즈 인 만큼 중간에 경기를 중단시킬 수 없었고 다행히 동점을 만들어서 경기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Q: 덕분에 1승3패로 뒤지고 있던 탬파베이는 한숨돌렸을테고 연승을 달리던 필라델피아는 빨리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었겠네요.

A: 네 하지만 경기는 다음날에도 비가 내린 관계로 하루가 더 연장이 됐구요. 미국시각으로 지난 수요일 5차전 6회말 부터 경기가 진행됐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데로 시간을 벌어 한숨 돌린 탬파베이는 뚜렷한 작전이 없이 경기에 임했고 결국 5차전은 필라델피아가 4-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Q: 이번 월드시리즈에 진기록들이 많이 나왔죠.

A: 네 그렇습니다. 일단 비로 연기된 것 그것도 이틀이나 연기가 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프로야구 최고령 투수가 마운드에 섰었습니다. 바로 필라델피아의 제이슨모어 선수가 주인공 인데요 무려 46살입니다. 만으로는 45입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는 126년 팀의 역사 속에서 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프로팀 역사상 최초로 만패 일만패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그리고 만년 꼴찌팀이였던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판의 오심이 유독 많았던 월드시리즈 였습니다. 매 경기 하나씩 오심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오심들은 바로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심판진들 역시 구설수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Q:미국 프로야구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이라는 것이 올해부터 도입되지 않았습니까?

A: 네… 역시 꼼꼼하시군요. 뭐하나 그냥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맞습니다. 올해 후반기 경기부터 이 제도가 도입됐는데 홈런 볼에 한해서만 판독을 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홈런인지 아닌지 애매한 상황일 경우에만 비디오 판독 즉 녹화된 화면을 다시 돌려보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나머지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 주자들의 세이프와 아웃 판정은 심판의 고유권한으로 그냥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Q: 그렇군요. 한편 이 필라델피아와 탬파베이의 두 감독 훈훈한 얘기가 전해지던데요.

A: 네 일단 탬파베이의 매든 감독은 2008년도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메뉴얼 감독은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던 도중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당장 찾아 뵙지는 못했죠. 바로 경기때문이었는데요.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이 필라델피아의 메뉴얼 감독은 만일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우리의 우승 소식을 듣고 여기저기 얘기하러 다니셨을것이다. 라고 말해서 주위를 숙연하게도 만들었습니다.

Q: 미국 프로야구도 모두 막을 내렸는데 이제 각 팀들의 구단주들 바빠졌겠네요.

A: 네 그렇습니다. 올시즌이 끝나면서 자유계약선수들이 야구 시장에 많이 나왔습니다. 역시 문제는 돈이고 실력인데. 어떤 선수들을 어떻게 영입해서 내년 시즌을 꾸려갈지 이제 각 구단들은 바빠졌고 11월 중순부터 전 구단주들과 각 선수들의 협상단들이 만남을 갖게 됩니다.

Q: 박찬호 선수도 자유계약 선수로 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A: 네 사실 박찬호 선수의 내년 시즌 거취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일단 자유계약 선수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제 2주동안 다져스와 우선 협상권이 있구요. 그 이후에 나머지 팀들과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Q: 역시 박찬호 선수 원하는 것은 돈보다는 선발투수로의 진입이겠죠…

A: 네 전에도 직접 박찬호 선수의 육성으로 전해드렸는데 박찬호 선수 일단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A 다져스도 박찬호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전 조사를 하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구요. 박찬호 선수를 원하는 다른 팀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어서 내년시즌 계약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과연 얼마에 어느 팀으로 가는가 주목될 것 같습니다.

Q: 이번 자유계약 시장에 눈에 띄는 한인 선수가 또 있죠..

A: 네 바로 올시즌 메이져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김병현 선숩니다. 김병현 선수 2009년도 시즌에 메이져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데 문제는 아직 김병현 선수가 프로 선수로서의 몸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는데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맹 훈련중이라고 하네요.

Q: 그렇군요. 이제 내년 까지는 야구 소식이 조금 뜸하겠네요.

A: 아무래도 그럴 것 같구요. 하지만 한인 선수들의 계약 소식 늘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미 프로야구의 뒷얘기 각 팀들의 저주 그리고 2008년도 가장 몸값을 못한 선수 등 뒷얘기 전해드리겠습니다.

Bridge

Q: 미국 프로농구가 일제히 개막했죠.지난 주 올시즌 미 프로농구 예상을 좀 했었는데 지난 1주일간 경기 정리해 주시죠.

A: 네 예상했던 데로 LA 레이커스는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개막전 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3연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레이커스 팀이 확실히 강해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됐던 이유로 수비가 꼽혔었는데 올시즌 확실히 달라진 수비모습으로 가장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LA 레이커스가 속해있는 서부조 다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일단 휴스턴은 야오밍선수의 복귀가 큰 힘이 됐는지 역시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지난 해 돌풍 팀 뉴얼리언즈도 3연승을 달리면서 올시즌 서부조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Q: 그렇군요 서부 조에 레이커스가 있다면 동부 조에는 보스턴 셀틱스가 있다 라고 예상했었는데..

A: 네 지난 시즌 8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동부조의 우승후보 보스턴은 일단 2연승후 패배를 당했습니다. 아직 서너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일단 보스턴은 지난 시즌과는 비슷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몸이 안풀렸을 수도 있죠.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 선수는 한층 더 성숙하고 파워풀한 모습으로 돌아왔구요. 토론토 랩터스의 첫 주 3연승이 눈에 띕니다.

Q: 그런데 아직 1주차라 순위는 별 의미가 없을 듯 하군요.

A: 네 이제 시작인데요.. 뭐… 한편 보스턴의 간판스타죠 캐빈가넷 선수가 지난 주 최연소 천경기 출전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Q: 1년에 80경기 정도를 하니까 10년 넘게 프로 선수로 뛰고 있는 거군요.

A: 네 시즌 경기가 82경기 뭐 중간에 감기가 걸릴 수도 있고 다른 곳이 아플 수도 있고 뭐 이래저래 빠져도 10년이 넘게 뛰어야 하는데요. 이 케빈가넷 선수는 지난 1995년 만 19세에 프로농구에 데뷔했고 올해가 딱 14년째 되는 해 32살로 최연소 천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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