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미군의 시리아 동부 공습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 미국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미 대사관은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일반인들의 대사관 출입을 무기한 금지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지난 26일 미군의 헬리콥터 공격에 대한 항의서한을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전달한 항의서한에서 미군의 공습을 주권침해로 규정하고 유엔이 미군 공격의 재발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항의서한은 또한 미군의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책임자를 처벌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미군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미국인 학교와 문화센터를 폐쇄키로 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시리아 공습에 대한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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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 embassy in Syria's capital
has issued a warning to Americans in the country to be alert following a raid
on eastern Syria that Damascus blames on U.S. forces.
The embassy says "unforeseen events" could prompt officials to close
the embassy to the public indefinitely.
Syria has protested to the United Nations about Sunday's deadly helicopter
raid.
In a letter to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released Tuesday),
Syria urged U.N. member states to prevent a repeat of the attack, calling it a
serious violation of Syria's sovereignty.
Syria's letter also says the U.N. Security Council should take action against
those responsible for the raid, saying it killed eight Syrian civilians,
including children. The identity of the casualties has not been independently
verified.
Syria's government ordered the closure of an American school and a U.S.
cultural center in Damascus on Tuesday in apparent retaliation for the
helicopter assault.
The Bush administration has refused to confirm or deny carrying out the att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