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 지명위원회의 독도 영유권 표기 원상 복귀와 관련해, '주권 미지정'으로 다시 수정하도록 미국측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주권 미지정'으로 다시 돌려놓기
위해 미국측에 비공식 채널을 이용해 이같이 요청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본은 다음 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이후 미국에 대해 "미국이 과거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인정했던 경위를 설명해 이해를 구하도록 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연방정부 기관인 지명위원회는 한국령으로 표기했던 독도를 '주권 미지정'지역으로 변경한지 일주일 만인 지난 30일 표기 논란 이전의 원래 상태로 회복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