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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제대화


이번 주에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두 나라가 당면한 주요 경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년 전에 창설한 미-중 전략경제대화 회의에서 또 다시 만났습니다.

그동안 몇가지 정책상의 분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진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안보, 경제성장과 환경적인 지속성의 균형과 같은 현재 두 나라가 다 같이 당면하고 있는 두가지 과제에 협력한다는 합의가 도출되었습니다.

미국의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중국의 왕치샨 부총리는 미국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서 두 나라간에 제기된 무역과 위안화 환율 등 관련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창설한 미-중 전략경제대화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런 의제들은 그동안 약 6개월마다 열리는 각료급 회의에서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우려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두 나라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에너지와 환경부문에서 두 나라가 공통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우려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입니다. 두 나라는 국내 소요 석유의 상당량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에 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국이기도 합니다.

수송과 발전기술의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기 위한 주요 에너지와 환경과제들을 다룰 이번 회의에서 어떤 협력의 틀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앞으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당장 에너지 절약과 황경보전이 요구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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