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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미국뉴스 종합] 4-26-08


지난 한주간 미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소식들을 김연호기자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질문: 이번주에도 아무래도 미국대선정국부터 정리해 보아야겠죠?

답: 특히 미동북부, 펜실바니아주에서 있은 예비선거결과 힐라리 클린튼의원이 오바마의원을 10% 포인트차로 물리쳐 민주당 경선판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더 늦기전에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던 터에 대의원수가 많은 주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클린턴의원은 각오를 새롭게 할수 있게 되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질문: 펜실바니아주는 민주당측 대의원수가 가장 많은 10개주의 하나죠?

답: 그렇습니다. 모두 188명의 대의원수가 걸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22일 현재, 대의원수의 차이를 보면 클린턴의원이 1555표, 1703표를 확보한 오바마의원 보다 여전히 148표 뒤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5월 6일로 예정된 노스 캐롤라이나주와 인디애나주 예비선거 승리를 겨냥해 클린턴의원 선거진용은 전력 투구하고 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에는 134명,인디애나주에는 84명의 대의원이 걸려있습니다.

질문: 이번 펜실바니아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하자마자 클린턴의원은 무려 천만달라를 새롭게 확보했죠?

답: 예비선거 승리소식이 전해지자 24시간이내에 8만명 새 지지자들을 포함해 총 10만명으로 부터 천만달라의 새 선거 자금이 접수된 것으로 클린턴의원 선거진용이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선거에 앞서 현금부족을 호소했던 클린턴의원 에게는 실로 희소식이었습니다.

질문: 민주당측 예비선거가 6월초에는 마감될 예정이죠?

답: 그러니까 6월 3일, 대의원수가 합해봐야 47표에 불과한 몬타나주와 사우스 다코타주를 끝으로 민주당 예비선거 절차는 끝납니다. 다음번 5월 6일, 노스 캐롤라이나주와 인디애나주에 이어 5월 13일에 웨스트 버지니아, 5월 20일에 켄터키주와 오레곤, 6월 1일에 미국령 프에르도 리코, 그리고 6월 3일이 마지막입니다. 하지만 5월 6일 인디애나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가 가장 결정적인 마지막 예비선거 대결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공화당후보, 존 매케인상원의원이 민주당경선후보들보다 훨씬 뒤늦게 이번주부터 비밀경호대의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구요.

답: 그동안 비밀경호대의 신변보호를 거부했던 매케인후보가 결국 굴복한 셈입니다. 유권자들과의 자유로운 개인적 접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비밀경호대가 속한 국토안보국은 몇명의 경호원이 배치될 것인지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클린턴후보는 2001년 백악관을 떠난후, 또 오바마의원은 지난해 5월부터 이미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와왔습니다. 참고로, 비밀경호대는 연간 15억달라의 예산으로 운용되고 있고 창설된것은 100여년전인 1865년이었지만 , 처음에는 위조지폐 조사기관으로 출발했고, 대통령선거 후보들을 경호하기 시작한 것은 1901년 당시 맥킨리대통령암살사건이 있고 부터였습니다.

질문: 부시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신형 승용차와 트럭들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기 위한 방침을 발표했죠.

답: 지난 22일, 지구의 날과 때를 같이해 미국 교통부의 ‘메어리 피터즈’장관은 자동차업계의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강화된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차량의 연료 효율성을 일 리터당 약 13 킬로미터로 의무화한다는 요지입니다. 미터제가 아닌 미국식으로 말하면, 갤런당 31.5 마일로 효율성을 늘리는 것입니다.

이제 2011년부터 2015년사이 신형 자동차의 평균연비는 한해 4.5%씩 늘어나 2015년까지는 일 리터당 약 13 킬로미터로 정착될것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새 계획안의 목표가 달성될 경우, 2천 370억 리터의 연료가 절약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억 2천 100만톤이 줄어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행 자동차 연비는 차량 한대, 리터당 약 11 킬로미터로 정해져 있습니다.

질문: 미국 제 2의 자동차 대기업인 포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월스트리트 증권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죠?

답: 미국자동차회사들이 부진한 판매실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현재 호드사는 올해 일사분기중에 일억달라의 흑자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포드사는 지난해 2007년 말에 27억달라의 연간 손실액을 발표했었기 때문에 이번 흑자 보고는 실제로 놀랄만 합니다.

회사측은 이윤의 대부분은 미국시장이 아니라 유럽과 남미국가들에서의 높은 판매 실적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미지역의 실적은 2억 5천 700만달라, 유럽의 판매실적은 7억 3천 900만 달라였습니다. 그밖에 국내적으로는 4200명 시간제 근로자들의 조기은퇴 등, 경비절감 대책을 통해 12억달라를 절약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포드사의 자산 규모는 394억달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주에는 유난히 공해감소와 지구온난화방지 노력에 미국 언론들이 크게 주목했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구의 날이 끼여있었기 때문인 것으로도 보이죠?

답: 미국의 젊은인들이, 공해를 줄이고 지구온난화 저감노력을 펴는 회사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에서 미국정부 기상학자들의 경고성 조사결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도들이 쏟아졌습니다.

우선 미국의 각급 지방정부들과 회사들이 점차 직원들에게 공해오염도를 줄일수 있는 차량들을 구입하도록 장려하는 방안들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예를 들면, 거대 금융기업인 Bank of America는 휘발류와 전지로 달리는 합성차량,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는 직원들에게는 일인당 3천달라를 지불하고 집안에 연료절약을 위한 특수 창문 가리개를 구입하는 직원들에게는 일인당 천달라를 보조해줍니다.

또 미국 유태인협회는 효율성 높은 차량을 구입하는 직원들에게 현금을 지불하고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스군당국은 10만명 시공무원들에게 하이브리드 차량을 염가구입할수 있도록 자동차 회사측과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질문: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방출양도 크게 늘었다구요.

답: 미국 연방정부산하 국립대양대기청, 약칭 NOAA는 지난한해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배출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메탄가스 방출량이 늘고 있는 것은 영구 동토가 녹아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영구동토는 미국최북단, 알라스카주의 서부와 내륙, 그리고 북극해에 널려 있는 영구 빙하지대로, 과학적으로는 2년동안 항상 빙점인 영도미만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permafrost라고 하죠. 그런데 지구온난화 현상의 주범인 대기중의 이산화 탄소량이 지난한해, 190억톤, 메탄 가스는 2700만톤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메탄가스는 온실가스 유발측면에서 이산화 탄소보다도 25갑절이나 더 유해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구기온의 불규칙한 변화는 물론이고 비와 가뭄, 또는 폭풍우의 기존양상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미국의 갑부가문인 락커팰러가의 장손이 모교인 하바드대학교를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았다구요.

답: 석유왕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락커팰러가문의 장손인 올해 92세의 데이빗 락커팰러씨가 학교 동문으로서는 사상 최고액인 일억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락커팰러씨는 이전에도 하바드 대학교 중남미문제 연구소를 위해 2500만달라를 희사했었습니다. 랔커팰러씨가 희사한 일억달라중 70%는 학부학생들의 해외연수계획에 쓰여질 것이고, 나머지는 대학교 예능분야 교육에 투자될 것이라고 하바드대학교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측은 92세의 락커팰러씨가 유명을 달리하기 전까지는 희사금 전액을 수령하지 못하고 대신 그때까지 매년 250만달라씩 받게 됩니다.

질문: 락커팰러씨는 하바드대학 학창시절을 즐겨 회상한다는 언론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왔었는 데요.

답: 1936년 학번인 락커팰러씨는 이번 기부금제공에 관한, 한 기자질문에, 지금까지의 삶은 순전히 대학생활 덕분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하바드대학교에 입학했던 1936년,외국어 필수과목 이수를 위해 독일을 방문했을때 현지에서 한창 세력을 확장하던 파시즘의 위험에 눈을 뜨게 되었고 그때문에 평생의 관심분야가 된 미술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락커팰러씨는 술회했습니다.

락커팰러씨는 지난 2005년 이래 이번 하바드대학교에 대한 희사금말고도, 세명의 다른 남자형제들과 함께 창설한 재단에 2억 2천 500만달라를 기부했고 락커팰러대학교와 현대 미굴박물관에 일억달라를 희사했습니다. 92세의 락커팰러씨는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거액의 기부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미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소식들을 간추려 드렸습니다. 미국의 소리 정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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