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의 이라크인들이 9일 미군의 바그다드 함락 4주년을 맞아 회교 시아파 성지 두 곳에서 반미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라크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은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나자프와 인근의 쿠파 도시에서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과격 시아파 성직자인 모크타다 알 사드르를 찬양하는 구호를 외쳤고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사드르는 앞서 8일 이라크인들에게 미군의 주둔을 항의하고 이라크 보안병력이 미군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드르는 지난 2004년 미군 병력에 대한 두건의 반란을 주도한 인물로 현재 이란에 은신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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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sands of Iraqis marched through the streets of two Shi'ite holy cities today (Monday) in an anti-American protest to mark the fourth anniversary of the fall of Baghdad to U.S. forces.
Men, women and children carrying Iraqi flags marched through Najaf and the neighboring city of Kufa, shouting slogans hailing radical Shi'ite cleric Moqtada al-Sadr and demanding that U.S. forces leave Iraq.
Sadr urged Iraqis Sunday to protest the American presence and demand that Iraqi security forces stop cooperating with the U.S. military.
Sadr, who led two uprisings against U.S. forces in 2004, is believed to be living in exile in Iran. His supporters deny he left the country to avoid the security crackdown in Baghdad.
The threat of car bomb attacks prompted authorities to impose a 24-hour vehicle ban in Baghdad from five a.m. Mo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