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헤난성의 한 석탄광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해 광부 15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침수 사고는 헤난성의 한 탄광에서 지난 22일 오후 시작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민간업체가 소유한 이 탄광은 현지당국에 알리지 않은 채 자체 구조팀을 구성해 구조활동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인근 루주시 주민들이 사고 뒤 하루가 지난 23일 당국에 사고 사실을 알리면서 현지당국이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됐고, 구조대는 24일 오후 현재 15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탄광안전 담당 관리의 말을 인용해 침수된 탄광에 갖혔던 광부들이 산소 부족과 유출된 가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