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과 비만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가끔 정서불안에 빠지고, 학교 수업에서 주의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새로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나라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수면 부족이 어린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어린이들은 과체중이 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이것은 어린이와 수면의 상관관계에 관한 최근의 한 연구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실시한 이 연구는 세살부터 열여덟살까지의 어린이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자들은 먼저 조사 대상 어린이들의 체중을 재고, 5년 후에 다시 이 어린이들의 체중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 어린이들이나 그들의 부모들은 수면일지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자들은 잠을 덜 자는 어린이들이 잠을 많이 자는 어린이들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것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매일 밤 잠을 1시간 더 잔 어린이들은 5년 후에 체중이 20% 정도 덜 나갔습니다. 늦게 자는 습관은 세살에서 여덟살 사이의 어린이들의 과체중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한편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경우에는 여덟살부터 열세살 사이의 어린이들의 과체중에 큰 역할을 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섯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매일 밤 11시간 내지 13시간, 다섯살에서부터 열두살까지의 어린이들은 매일 밤 10시간 내지 11시간,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은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라고 권장합니다.
또 다른 연구는 수면 부족과 공복감을 가져오는 호르몬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이 그들의 수면시간을 줄인 이 연구에서 공복 호르몬인 그레린이 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를 담당한 미국 시카고대학교 임상과의 이브 반 카우터 교수는 수면부족과 공복 호르몬의 상관관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더 공복감을 느낀다며, 카우터 교수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과식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점점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두가지 연구는 수면 전문가인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의 베스 말로우 박사가 발견한 것과 일치합니다.
이 연구들은 기존 연구들과 결과가 일치하는데 비교적 새로운 것입니다. 또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로우 박사는 말했습니다.
결국 이 연구들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과체중의 위험과 비만을 수반하는 의학적인 문제들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INTRODUCTION:
Children who do not get enough sleep are often irritable and unable to concentrate in school. But now a new study suggests lack of sleep could also contribute to the epidemic of childhood obesity in many countries. VOA's Carol Pearson has more on that study and other research connecting sleepiness with obesity.
NARRATOR:
If children got to bed earlier and woke up later, fewer kids would be overweight.
That is the conclusion of a newly published study on children and sleep.
The study was conducted at Northwestern University.
It followed more than 2,000 children from three to 18 years of age.
Researchers weighed the participants
then checked them again five years later.
The children or their parents kept sleep journals.
The researchers found children who slept less weighed more than those who got more sleep.
Children who had just one extra hour of sleep each night were 20 percent less likely to be overweight five years later.
Later bedtimes play a greater role in overweight children between 3 and 8 years of age,
NATS: Alarm
While earlier waking times play a greater role in the weight of children aged 8 to 13.
Experts recommend that children under five get 11 to 13 hours of sleep each night; that children five to 12 get 10 to 11 hours of sleep,
and that teenagers get nine hours.
Other research shows a connection between lack of sleep and the hormone that causes hunger.
In this study, where volunteers had their sleep curtailed, the hunger hormone, ghrelin, rose 24 percent.
Professor Eve Van Cauter (ehv van CAUGHT-er)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PROF. EVE VAN CAUTER, University of Chicago, Department of Medicine
"You're more hungry, even if you have the same amount of food. And so you're more likely to over-eat and thus gain weight."
NATS: SNORE
NARRATOR:
Both studies agree with what
sleep specialist Dr. Beth Malow at Vanderbilt University has found.
DR. BETH MALOW,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
"This research is consistent with prior studies, it's relatively new, and it's really applicable for people of all ages."
NARRATOR:
The studies suggest sleep, at least more of it, could reduce the risk of being overweight
and the medical problems that accompany weighing too much.
CAROL PEARSON VO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