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남부 발루치스탄 주의 주도인 퀘타 시의 지방법원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판사 1명과 변호사 여러 명 등 15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경찰이 밝혔습니다.
17일 발생한 이번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당국자들은 적어도 25명이 부상했다면서, 그 중 일부는 중태라고 말했습니다.
발루치스탄 주는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접경지역으로, 정치적 권리 확대와 지역의 천연 자원으로 인한 수익의 공유를 요구하는 발루치 부족 반군이 계속 자행하는 폭력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탈레반 무장세력도 이 지방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에 착수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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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i police say a suicide bomb attack has killed at least 15 people, including a judge and several lawyers, in a courtroom in the southwestern city of Quetta.
It was not immediately clear who was behind the attack today (Saturday) at the District Courts complex in the capital of Baluchistan province.
Police said a senior civil judge (Abdul Wahid) was among the dead. Officials said at least 25 people were injured, some of them critically.
Baluchistan province borders Afghanistan and Iran. It has been troubled by recurring violence blamed on ethnic Baluch rebels demanding greater political rights and share in the profits from the region's natural resources.
Taleban militants are also believed to be using the border regions of the province to launch attacks into Afghanistan, where NATO forces ope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