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동부의 한 칠면조 농장에서 지난 주 H5N1형 조류독감이 발생한데 따라 러시아와 일본은 5일 영국 가금류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영국 보건관리들은 조류독감 발생 농장의 칠면조 약 16만 마리를 5일 오후까지 모두 폐사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조류독감을 전염시킬 수 있는 철새들로 부터 국내 가금류 농장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들을 지시했습니다.
영국의 데이비드 밀리밴드 환경장관은 5일 의회에 출석해 이번 조류독감 파동이 일반 대중들에게 갖는 건강상의 위험요인은 무시해도될 만큼 매우 적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조류독감 발생에 대한 영국 정부의 대응은 신속히 잘 조정되고 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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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and Japan have imposed bans on British poultry products, after an outbreak of the deadly H5N1 strain of bird flu at a turkey farm in eastern England last week.
The bans were imposed today (Monday), as British officials moved ahead with the slaughter of about 160-thousand turkeys at the farm. They said the slaughter should be completed later today.
The Netherlands and Norway ordered safety precautions on their own farms to protect poultry from contact with migratory birds, which are thought to spread the disease.
British Environment Secretary David Miliband told parliament today that the public faces only only "negligible" health risks from the outbreak. He called the government's response "rapid, well co-ordinated and appropri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