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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2-05-07]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미국 수퍼볼 우승


뉴욕 타임스

오늘 미국 신문들은 어제밤에 벌어진 프로 미식 축구 전국 결승전 수퍼볼 소식을 1면에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디아나폴리스의 콜츠가 시카고 베어스를 29대 17로 물리치고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소식입니다.

이라크인들이 최근의 시아파 거주지 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자살폭탄공격이 미국의 늦장 대응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즉 갈수록 많은 이라크인들은 미국의 치안계획이 신속히 실행에 옮겨지지 않아 그같은 사건이 일어날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법무부는 각종 범죄혐의로 체포된 사람, 감옥에 간 사람등의 DNA 표본을 광범위하게 수집할수 있도록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해당자들중에는 불법 이민으로 체포된 사람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있다고 합니다. 인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으나 일부 범죄 피해자 가족과 성범죄 근절을 추진하는 여성단체들은 이같은 법무부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소식도 국제면 기사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판결 소식은 다른 신문들도 국제면 또는 경제면에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의회의 이라크 미군 증파 반대 결의안 표결 결과는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대로 나타날수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다른 1면 기사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오바마 상원의원이 이른바 ‘외부인’이라는 딜레마에 부딛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흑인이기 때문에 흑인표를 많이 얻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지만 흑인사회에서는 그가 다른 인종처럼 행동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길수 있느냐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의 변화를 분석하는 시리즈를 싣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남미에서 건너온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흑인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인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 정원관리 회사를 예로들고 있는데요, 1990년에는 10여명 직원 모두가 흑인이었다고 합니다. lrdnjsdl 그런데, 이제는 20 명직원이 모두 엘살바도르에서 온 남자들이고 흑인은 사무실 관리를 하는 여성 두명뿐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워싱턴 일대의 정원관리회사 직원의 73%, 사무실 건물 청소원의 51%, 건축공사장 인부의 43%가 이민자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의 임대주택 월세가 2007년에 크게 오를 것이라는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 임금 인상률은 약 4%인데 월세 인상료는 5%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월세가 많이 오르는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의 산 호세로 무려 22.7%나 됩니다. 따라서 미국 사람들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저축하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짐 매케인 의원이 이라크 전을 비판하는 인사들을 정직하지 못하다며 맹렬히 공격했다는 소식, 이라크 현지의 미군 지휘관들에서부터 워싱턴의 부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미국 관리들은 이란이 이라크 저항세력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미군을 살해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등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정몽구 회장의 실형 선고 소식을 전하면서 현대자동차가 당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차량생산 규모에서 세계 6위를 자랑하는 현대 자동차가 성장률 둔화,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 자동차와의 경쟁에 덧붙여 이제는 경영진의 문제까지 겹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정회장 실형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즉각 3% 떨어졌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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