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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31-07] CIA 요원 신분노출 사건 전 언론인 증언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미국 상원의 부시대통령 지지자들이 백악관을 직접 겨냥한 구속력없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지 못하도록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라크에 2만여명의 미군을 증파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내용의 이 결의안은 다음주 중 상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의 비밀 요원 신분 누출 사건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 뉴욕 타임스의 여기자 주디스 밀러가 어제 법정에서 증언을 했다는 소식도 1면 주요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밀러는 자신을 감옥에 가도록 한 검사측에 유리한 증언을 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밀러 기자는 취재원 보호를 주장하면서 법정 증언을 거부하다 85일간 수감된바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담배에 대한 각종 규제와 소송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투자가들은 담배회사들의 장래가 어느때보다 밝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담배 말보로를 생산하는 필립 모리스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알트리아 그룹으로 이름을 바꾼후에도 담배에 대한 인기는 그다지 줄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주가가 올라가는 추세라고 그 예를 들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 기사에서 6자회담 재개 소식을 베이징 발로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문제가 아직 타결이 안된 상황에서 북한이 회담에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 문제는 미-북 금융관리들에 의해 오늘 즉 31일에도 계속 논의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과 중국의 여러 분석가들은 수십년동안 핵 기술의 구입과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북한이 이제와서 핵 무기 계획을 자발적으로 포기할 것인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CIA의 비밀 요원 신분 누출 사건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된 가운데 전 뉴욕 타임스 여기자 주디스 밀러가 증언한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밀러는 비밀 누출로 기소돼 있는 딕 체이니 부통령의 전 비서 실장 루이스 리비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증파를 반대하는 결의안 채택에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갈수록 분열되고 있다는 소식도 실려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부시 대통령의 계획을 직선적으로 반대하는 대신 그 계획에 대한 회의를 제기하는 내용의 단일 결의안을 희망했었으나 이제는 결의안 초안이 5개나 나돌 정도로 의견이 분분하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북한이 2월 8일 6자회담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은 갈수록 핵 계획 폐기조건과 관련한 거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는 모종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조심스런 낙관이 관련국 외교관들 사이에 일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2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국무부 관리들에게는 무언가 다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도록 새로운 자유가 부여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독일 수사관들이 테러망과 연계가 있는 혐의를 받은 독일인을 납치, 구타, 비밀 감금한 혐의로 미 중앙정보부가 지원하는 13명의 반 테러 공작원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인들로 구성된 문제의 반 테러팀은 테러관련 용의자들을 세계 여러지역의 심문장소로 끌고 다녔는데 이중에는 레바논계 독일 시민인 칼레드 마스리 라는 용의자도, 눈이 가려지고 수갑이 채워진채 마케도니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끌려갔으며 5개월만에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내용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지구 온난화의 주 요인은 화석 연료때문이라고 국제적인 환경 전문가들이 결론을 내렸다는 소식을 머리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IPCC라는 기구는 이번 주말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석탄, 석유, 천연 개스등이 기후 온난화의 요인이며 이 같은 온난화는 21세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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