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저항분자들은 자신들의 통제지역에서 서방측과 이슬람에 반대하는 괴뢰들에 대한 역선전을 위한 학교를 개설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의 압둘 하이 무트마히엔 대변인은 20일, 비밀 장소에서 전화통화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정부를 괴뢰정권이라고 지칭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학교들이 오는 3월에 개설되며 주교육과목은 이슬람의 가르침과 성전, 지하드에 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남부와 동부의 강력한 탈레반 거점지역에서는 교사들이 저항분자들의 공격을 두려워한 나머지 수 백 개의 학교들이 폐쇄돼 있습니다.
(영문)
Afghanistan's Taleban rebels say they will open schools in areas under their control.
A Taleban spokesman (Abdul Hai Muthmahien) said by telephone from a secret location late Saturday that the schools would be set up to "counter propaganda of the West and its puppets against Islam."
The spokesman said the schools will be opened in March and will teach subjects "in line with Islamic teaching and jihad"
Hundreds of schools, particularly in the volatile south and east, have been closed after Taleban attacks or because teachers feared such att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