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과격 시아파 회교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계 국회 의원들이 두 달여 만에 국회등원 거부를 철회했습니다.
알-사드르계 국회의원들은 21일,의회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검토할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정치과정에 다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알-사드르계 의원들은 7주일전에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가진 것에 대한 항의로 국회등원을 거부했었습니다.
알-사드르계 국회의원은 30명에 불과하지만 알-말리키 총리 정부의 각료 여섯 명이 알-사드르계입니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 주둔 연합군은 지난 19일, 알-사드르의 고위 보좌관 한 명을 민간인 납치, 고문 등에 관련된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영문)
Iraqi lawmakers say the political bloc of radical Shi'ite cleric Moqtada al-Sadr has ended its two-month boycott of the country's parliament.
The lawmakers, who are members of Sadr's group, say they are rejoining the political process from today (Sunday) after parliament agreed to form a committee to consider their demands.
The Shi'ite bloc walked out of parliament seven weeks ago to protest a summit between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and U.S. President George W. Bush in Amman, Jordan.
Sadr's bloc holds 30 seats in parliament and also has six ministers in Mr. Maliki's Cabinet.
U.S.-led forces detained a senior member of Sadr's group last Friday, accusing him of involvement in torture and kidnapping Iraqi civili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