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약 2만 명의 미군 병력을 신속 배치하고 이라크 국민들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 신문은 7일, 부시 대통령의 새로운 이라크 정책 내용을 이같이 보도하고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도 미군 병력의 추가배치에 맞추어 이라크군 3개 여단 병력을 앞으로 1개월 반 이내에 증강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과 알-말리키 총리간의 이 같은 합의가 지난4일 두 지도자들의 화상회의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새로운 이라크 전략계획은 며칠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일부 미국 관계관들은 새로운 전략의 이라크 안정화 성공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전역에서 7일, 저항분자들의 일련의 공격으로 적어도 12명의 민간인들이 살해됐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박격포탄 공격으로 네 명이 살해되고 다섯 사람이 부상한데 이어 도로변 폭탄공격으로 행인 두 명이 살해됐으며 남부 힐라흐 수니파 주거지역에서는 차량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여자 한 명이 살해됐다고 이라크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6일, 바그다드에서 종파간 폭력사태를 막기위해 새로운 공세작전을 전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군은 바그다드의 수니파 주거지역에서 저항분자 30명을 살해하고 수단계 저항분자 다섯 명을 검거했습니다.
(영문)
A published report says President Bush's new Iraq strategy will call for quickly sending about 20-thousand American troops to Baghdad, and creating a billion-dollar jobs program for Iraqis.
"The New York Times" story published today (Sunday) says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has agreed to match the U.S. troop increase by sending three more Iraqi brigades to Baghdad over the next month and a half.
The newspaper says Mr. Maliki formally agreed in a teleconference with Mr. Bush Thursday to match the U.S. troop increase with Iraqi forces.
Citing unnamed U.S. officials putting together the last pieces of the plan, the Times says the president will double U.S. reconstruction efforts in Iraq. The plan, which could cost a billion dollars, proposes to hire Iraqis to do such jobs as painting schools and cleaning streets.
Mr. Bush is expected to unveil his new strategy in the coming days, but the report says some U.S. officials are skeptical that it will succeed in stabilizing Iraq.
Iraqi police say militants have killed at least 12 Iraqis in a series of attacks today (Sunday) around the country.
In Baghdad, four people were killed and five wounded by mortar fire. Two pedestrians were killed by a roadside bomb in the capital. A car bomb in the southern town of Hillah killed at least one woman and wounded 13 others.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announced a new offensive Saturday to curb sectarian violence in Baghdad. Iraq's army later reported killing 30 militants and capturing five Sudanese fighters in a Sunni Muslim area of th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