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복제 가축의 식품이 안전하다는 식품의약청의 발표를 전하면서 이로써 미국은 세계에서 최초로 복제 가축에서 나온 제품을 상점에 내다파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이 사담 훗세인 사형집행이 바그다드 시간으로 토요일, 즉 내일 오전에 집행될 것이라고 백악관에 통보했다는 소식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라크 정부는 폭력 유발 우려때문에 사형집행을 사전에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훗세인 사형집행장에는 텔레비전이나 신문등 어떤 매체도 초청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이라크 안보 보좌관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회교의 종교명절인 하즈를 맞아 세계여러 지역의 회교도 순례자 300여만명이 순례행사를 시작했다면서 그 첫 행사로 모하메드가 632년 마지막 설교를 했다는 아라파트 산으로 신도들이 집결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외에도 소말리아 사태, 포드 전 대통령은 언제나 그의 닉슨 사면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는 기사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복제로 기른 가축의 고기와 우유는 안전하다고 미국 식품의약청이 발표한 소식을 전하면서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제품이 식품점의 진열대에 등장하려면 여러해가 걸릴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식품은 머지않아 복제 가축을 이용한 식품이 아니다 라는 표식을 부착할 예정이니 놀라지 말라는 당부도 하고 있습니다. 즉 벤 앤드 제리 아이스크림 회사는 자사 제품에 복제 가축 제품 아님 이라는 표시를 달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고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과 닉슨 전 대통령은 수십년동안 우정을 유지해 왔다면서, 두사람 사이의 인연이 시작되고 이어진 이야기를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역시 1면에서 죤 에드워드 전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이제 대통령 후보경선에 나서기로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모든 과거의 전통을 무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28일 카트리나 피해지인 뉴 올리언즈에서 음악 연주나 풍선, 지지군중, 심지어 연단도 없이, 블루진에 넥타이도 매지않은채 그 결정을 발표하면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의 목장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이라크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여전히 씨름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의 압바스 자치수반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가 전달됐다는 사실을 이스라엘이 확인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등과 협조를 거쳐 이집트는 가자지구내 마모우드 압바스 수반 지지세력에게 무기와 탄약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은 그러한 보도는 이스라엘의 정치선전이라며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기사로는 미국내 주택 판매율이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 중국의 2006년도 경제성장률이 10.5%로 예상된다는 기사등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오늘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특집을 1면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여러곳에서 이상기온 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해를 맞게 된다는 보도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미국 북서부 지방에는 폭우, 서부 지방은 가뭄과 산불, 콜로라도 일대는 폭설, 동부 지방은 이상 고온 현상등으로 여러 곳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해를 넘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인구가 매년 1월 1일 어떻게 달라졌나를 도표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몇가지만 소개해드리면, 2001년에는 2억 8천 380만, 2006년에는 2억 9천 800만명이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1월 1일은 3억 90만명으로 드디어 미국 인구가 3억명을 넘는 해가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한때 전국 최고의 간 이식 성공률을 자랑하던 남가주 대학병원, 즉 USC 병원이 이제는 중환자실 환자 사망률이 전국 최악의 하나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에 있는 이 병원은 1996년 1월 간 이식을 시작한후 기록적인 성공률을 보였는데, 2003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해 지난 2년반동안 164명의 환자중 38명이 1년내에 사망하는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