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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WHO, 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 결핵과의 전쟁에 진전 이뤄


세계보건기구 (WHO)는 결핵이 여전히 최악의 보건 문제인 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결핵과의 전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결핵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결핵은 약이 비싸지 않고 통상 6개월 정도면 쉽게 치료되지만 인도에서는 수십년 간 결핵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왔습니다. 인도의 빈곤지역에서는 매년 약 2백만명이 새롭게 결핵에 감염돼 매일 1천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 인도의 6개 주를 방문해 세계 최대의 결핵 통제계획을 검토한 국제 보건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마침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WHO 관계자들은 인도에서는 이 결핵 통제계획으로 적어도 1백만명이 결핵으로 인한 사망에서 벗어났고 완치율도 80%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결핵 전문가로 인도 현지방문에 참여해 결핵 통제계획을 재검토한 파비오 루엘모씨는 결핵과의 싸움은 장기전이라고 말합니다.

루엘모씨는 결핵은 서서히 줄어드는 질병이고 또 이미 상당수가 감염돼 있기 때문에 결핵이 별 문제가 아닐 정도로 감염을 낮추려면 최소한 약 50년은 통제계획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루엘모씨는 특히 결핵 통제계획이 오랫동안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 관계자들은 결핵과의 주된 싸움은 전세계 결핵 발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쉬, 몰디브, 버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다섯 개 나라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도 뉴델리에 소재한 WHO 동남아시아 사무소의 전염병 담당 국장 제이 나라인씨는 이들 다섯 나라는 모두 결핵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두드러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라인 국장은 구체적으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결핵 통제가 성공하는 등 대부분 나라들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HO 관계자들이 포함된 국제 보건전문가들은 인도 정부가 성공적인 치료전략을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장했다면서 이로 인해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서비스와 진단이 멀리 떨어진 시골지역의 수백만명에게 미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략은 `직접 관찰 치료’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는 간단히 말해서 환자들에게 약을 직접 주지 않고 가장 가까운 보건소에서 일주일에 세 차례 약을 받아가도록 하고는 의료요원들이 이를 감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환자들은 종종 좀 나아졌다고 느끼면 금세 약 복용을 중단하는데 이는 결핵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완전히 소멸되기 전이며 이 박테리아는 좀더 치명적이면서 약에도 내성을 갖는 형태의 박테리아 성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료요원들은 환자들이 치료와 관련한 전 과정을 마치는 것을 확인합니다.

결핵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감염성 질병입니다. WHO는 1980년대 중반 결핵이 극적으로 늘어나자 1993년 전세계적인 비상조처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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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ys there has been considerable progress in the fight against tuberculosis in South Asia and Indonesia, where the worst TB problems exist. India has the highest number of tuberculosis cases in the world.

For decades, tuberculosis has extracted a heavy toll in India, although the disease is usually easily cured with an inexpensive, six-month treatment of drugs. Nearly two million new patients are stricken with the disease every year in impoverished Indian communities, and one thousand die every day.

But an international panel of health experts that traveled through six Indian states this month to review the world's largest tuberculosis control program says the tide may finally be turning.

World Health Organization officials say the program has prevented at least one million deaths in India from the disease in recent years, and the cure rate has increased dramatically, to more than 80 percent.

But a top international tuberculosis expert and senior member of the mission that reviewed the program, Fabio Luelmo, cautions that combating tuberculosis is a long-term battle.

"You have to maintain this for about 50 years minimum to reduce tuberculosis so it is not a major problem, because no matter what you do, tuberculosis reduces slowly, because a large part of the population is already infected. So it [the program] needs sustainability," said Luelma.

WHO officials say the main battle against tuberculosis is being waged in the five countries of South and Southeast Asia that account for the bulk of the worldwide cases. The five are India, Bangladesh, the Maldives, Burma and Indonesia.

Jay Narain, the director for communicable diseases at the WHO's Southeast Asia office in New Delhi, says all these countries are making progress against the disease, and two - India and Indonesia - are showing particular success.

"Most of the countries are making extremely good progress, said Narain. "I can say categorically that the global progress in TB control is being driven by the progress that is being made in this region, led by India, followed by Indonesia."

The panel of international health experts, which included WHO officials, says the Indian government has expanded coverage of a successful treatment strategy through most of the country, enabling life-saving services and diagnosis to reach millions of people in remote, rural communities.

The strategy is called "directly observed treatment," or DOTS. It simply means that drugs are not handed out to patients themselves. Instead, the patients are asked to take their medicines at the nearest free clinic, three times a week, while a health worker watches.

The reasoning behind this is simple: patients often stop taking medicines as soon as they feel better, but before the disease-causing bacteria are completely killed, which can allow deadlier, drug-resistant forms of bacteria to develop. The health workers make sure patients complete the entire course.

Tuberculosis is one of the world's deadliest infectious diseases. A dramatic upsurge of the disease since the mid-1980's prompted the WHO to declare it a global emergency in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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