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은 7일 5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700 명이 부상했던 열차 테러 참사 1주년을 맞아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토니 블레어 총리는 1년전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영국 전역에서 오전 11시에 실시된 2분간의 희생자 추도 묵념 의식을 집도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응급 구조대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영국은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통해 인종과 종교를 너머 하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1주년 기념식은 또한 당시 런던 지하철에서 폭발했던 3개의 폭탄중 처음 테러가 발생했던 킹스 크로스 전철역과 네번째 자살 폭탄범이 2층버스에서 폭발을 감행했던 지점인 타비스톡 광장에서 거행됐습니다.
한편 당시 4명의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이 사망전에 녹화했던 테잎이 이날 공개됐습니다. 이 테러범은 영상물에서 폭발이 단지 여러 공격가운데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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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came to a standstill today (Friday) to mark the first anniversary of the London transit suicide bombings that killed 52 people and wounded 700 others.
Queen Elizabeth and Prime Minister Tony Blair led a nationwide two-minute period of silence at midday to honor the victims of the July seventh, 2005 attacks.
Standing with emergency service workers in London, Mr. Blair said the country is united across racial and religious divides as people mourn the victims of the bombings.
Ceremonies also were held at King's Cross subway station, where the first of three bombs detonated in the London Underground, and at Tavistock Square, where a fourth suicide bomber destroyed a double-decker bus.
Memorial plaques were unveiled at the locations where the bombs detonated.
The head of London's Metropolitan Police, Ian Blair, said the threat of terrorism has not diminished. He described the situation as g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