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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모들도 자녀 장래 직업으로 ‘사’자 직업 선호


미국에서도 부모가 자녀들에게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를 바라는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펜실바니아주의 ICR 메디아라는 기관에 의뢰해서 지난 3월초에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담조사로 나온 결과, 자녀가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부모가 89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변호사로, 73퍼센트, 프로 운동선수가 68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가 의사와 변호사이기를 선호하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그 동기가 비슷하겠지만 미국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여섯 가지 직업 가운데서 선택하도록 실시한 결과로 의사, 변호사, 프로 운동선수는 부와 명성, 두 가지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풀이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유난히 변호사가 많은데 그 이유는 변호사가 하는 일이 다양하고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간단해 보이는 주택매매의 법적 완료에서부터 거의 모든 일이 변호사의 손을 거쳐야만 되는 것이 미국의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큰롤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자녀들에게 로큰롤 음악인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34퍼센트로 가장 적고 그 다음으로 대통령, 43퍼센트, 경찰관이 50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의 미국 부모들은 자녀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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