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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리들, 5차 6자회담 짧을 것으로 예상 (영문기사 첨부)


미국 관리들은 북핵문제에 관한 제 5차 6자회담은 불과 며칠 동안만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주최로 오는 9일 속개될 6자회담의 각국 대표들은 지난 9월 의견일치를 본 기본원칙 합의의 구체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6자회담은 북한이 원조와 안전보장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자체 핵무기계획을 포기한다는 기본적인 약속을 하면서 지난 9월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미국관리들은 불과 며칠 동안만 열릴 것으로 보이는 5차 6자회담에서는 세부적인 합의 도출이 힘들어 성과를 얻을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중국 정부는 러시아, 일본, 남북한 그리고 미국이 참가하는 6자회담이 오는 9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라고 3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관리들은, 상당수의 회담 대표들이 13일까지 남한에 입국해 그 주말에 개최되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가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6자회담은 단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션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6자회담은 9월에 합의된 기본원칙을 어떻게 진전시키느냐에 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 과정은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협상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전제하고 지금 이 싯점까지 힘든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그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정부가 지난번 4차 6자 회담의 기본합의문에 담겨있는, 약속을 진지하게 이행할 각오로 협상장에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발표된 공동선언문은 2년 간의 협상 끝에 도달한 첫 합의이지만 북한은 바로 이튿날 , 외국원조의 일환으로 경수 원자로를 요구함으로써 회담 조기타결에 대한 희망을 냉각시켰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경수로 조항은 북한의 핵무기 폐기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만 논의될 수 있다면서 경수로건설을 위해 수 십 억 달러를 마련할 국가는 현실적으로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한은 마지막 6자회담에서 평양당국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북한에 전력을 공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5차 6자회담에는, 평양당국의 핵무기계획 철폐를 검증하는 방법적인 문제를 강구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핵포기와 외부의 원조제공 가운데 어느 것이 선행돼야 하느냐에 관한 논의 등이 협상 현안에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국무의 한 고위관리는, 이번 6자회담이 며칠 동안만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한이 다른 회담참가국들이 수락할 만한 핵무기계획 포기안을 갖고 협상테이블에 복귀할 경우,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INTRO: U.S. officials said Thursday they expect the next round of six-party talks on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to last just a few days. Delegates to the Chinese-sponsored talks to resume November 9th will try to flesh out a statement of principles agreed on in September. VOA's David Gollust reports from the State Department.

TEXT: The last round of six-party talks ended in September with a general commitment by North Korea to give up its nuclear program in exchange for aid and security guarantees. But U.S. officials say hammering out the details of such an arrangement will be difficult and something unlikely to be achieved at the next round, which is expected to last just a few days.

The Chinese government announced Thursday the negotiations, involving Russia, Japan and South Korea as well as the United States, North Korea and host China, will resume in Beijing November 9th. However U.S. and Chinese diplomats say the session will be brief, since many participants are due in South Korea November 13th to prepare for the summit of APEC, the Asia-Pacific Cooperation forum, later that week.

At a news briefing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said the upcoming round will begin a discussion on how to move forward on the September statement of principles, and that the process will not be easy:

///McCormack actuality/// I would expect that it will take some very tough negotiating. I think we've seen the tough negotiations getting us to this point. I expect that to continue. What we hope is that the North Korean government comes to the table ready to seriously follow-through on the commitments they made in the previous round, outlined in the statement of principles. ///end act///

The joint statement issued September 19th was the first agreement reached in the two-year bargaining process, but North Korea cooled hopes for an early breakthrough a day later when it demanded a light water power reactor as part of anticipated outside aid. U.S. officials say provision of a reactor can be discussed only at the end of a disarmament process, and that in reality no one would be willing to put up the billions of dollars that such a plant would cost.

At the last round, South Korea said it was ready to meet Pyongyang's energy needs by connecting North Korea to its electricity grid. Issues to be covered at the upcoming round include the sequencing of aid to North Korea and disarmament steps, as well as means for verifying that Pyongyang has given up its nuclear weapons program.

A senior official here said that while the meeting will likely last just a few days, that would change if North Korea arrived at the bargaining table with a disarmament plan acceptable to all the other governments. (Sig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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