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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9c4500>[오늘의 화제] </strong></font> 미주리주 워싱턴 대학 대규모 학술 프로그램 신설- <strong>외국인 학비, 생활비, 여행비 전액 지급</strong>


미국의 한 대학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대형 프로그램을 창설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알아 보겠습니다.

문: 21세기는 권위보다 네트워크 즉 연결망을 잘 갖춘 단체나 인물이 성공하는 시대란 말이 있는데요. 요즘 미국 대학들이 해외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죠?

답: 그렇습니다. 사실 기존에도 국제 교환 학생 또는 교환 교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만 극히 소수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러데 최근들어 이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특성화하는 학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대학이 미국 중서부 미주리주에 있는 워싱턴 대학입니다. 이 대학은 최근 맥도넬 인터내셔널 스칼러 아카데미란 학술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시아 15개 대학으로부터 학자들과 연구원들을 초청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전세계 50개 대학 100 명의 학생들로 초청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초청된 외국인들은 학비가 모두 면제되고 생활비를 위한 추가 장학금외에도 1년에 한번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비용까지 대학이 부담할 예정입니다.

문: 모국 방문비까지 부담한다! 일반 기업만큼이나 파격적인 대우 같은데요. 워싱턴 대학이 이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어디에 있습니까?

답: 숨가쁘게 격변하는 국제사회를 이해하고 지구촌 대학들간의 다국적인 협력자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대학측은 말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자와 연구원 기업, 그리고 정부 지도자들간에 연결망을 구축해 여러 질병과 가난 등 국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뿐 아니라 국제 협력 관계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는데도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자문을 맡고 있는 존 댄포스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학술 세계는 협력과 혁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연스런 장소란 것이 강점이라고 말합니다.

댄포스 전 대사는 국제사회가 비좁아지고 있다며 안보 협력과 경제 교류 모두 국제화되고 있을뿐 조류 독감과 같은 여러 질병도 국제적으로 대처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멈출 수 없는 대세며 그럴수록 현실을 이해하고 국제사회와 연계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대학은 천 만달러의 기부금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설했는데요. 미국내 교육 전문가들은 국제사회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같은 추세가 다른 대학들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보: http://www.wustl.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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