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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화 현상으로 빈곤층 중년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장질환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심장연맹 (World Heart Federation)은 각국 정부들,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심장 질환을 일종의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인식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세계심장연맹은 전 세계 지도자들이 유엔 총회에서 건강 문제를 의제로 삼기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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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심장연맹의 자넷 부트 행정담당 사무총장은 사람들이 심장 질환에 대해 상당히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심장질환이 부유층에서 발생하는 질병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부트 사무총장은 지적합니다.

매년 심장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천 7백만 명의 사망자 가운데 80% 가량은 소득이 낮은 여러나라에서 발생한다고 부트씨는 말합니다.

또한 심장 질환은 노인층의 질병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지만 이 같은 통념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도리어 이들 소득이 낮은 국가들에서 심장질환은 생명력이 왕성한 젊은층에서 발병한다는 것입니다.

부트 사무총장은 부유한 나라들에서보다 빈곤국들에서 45세 이상의 심장 질환 환자가 훨씬 더 많다면서 심장 질환이나 뇌졸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이들 빈곤한 나라들의 경제 개발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세계심장연맹은 간단하면서도 경비가 적게드는 예방 조치들로 심장 질환이나 뇌졸증으로 인한 사망과 반신불수를 5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연맹은 각국 정부들이 그들의 관심을 대부분 전염병들에만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그 같은 조치들이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세계심장연맹은 오는 2015년 까지 전세계 빈곤율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유엔의 ‘새천년 발전목표’ (UN’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는 주로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HIV나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부트 사무총장은 전염병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성 질병에 관한 문제 또한 다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부트 사무총장은 유엔의 새천년발전목표에 심장 질환과 뇌졸증은 물론이고 당뇨나 만성적인 폐질환, 일부 암과 같은 다른 고질적인 질병들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실제로 빈곤국가 주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질병들을 더 많이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세계심장연맹은 아주 간략한 방식으로 그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원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협의 과정에 세계심장연맹과 모든 산하 단체들을 포함시킬 것을 각국 정부 수반들과 유엔에게 촉구한다면서 그 같은 일에 공헌하고 돕길 원하고 있다고 부트 사무총장은 덧붙입니다.

세계심장연맹은 개발도상국가들에서 심장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이들 국가의 대도시화 현상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도시들로 이주하는 가운데, 건강에 더 해로운 음식을 먹고 신체 활동은 덜하면서 더 많은 흡연을 하게 된다고 이 연맹은 지적합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건강에 해로운 생활 양식과 연관된 질병들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심장연맹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유엔의 새천년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원한다면 건강이 빈곤퇴치에 결정적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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