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새로운 보고서는 많은 우즈베키스탄 민간인들이 안디잔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에 무차별 총격 살해 된 것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엔 조사관들은 우즈벡 정부가 안디잔 시위를 가혹 진압한 후에 이웃 나라, 키르기스스탄으로 도피한 약 5백 명의 우즈벡 망명 희망자들로 부터 수집한 정보들을 모아서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시위는 우즈벡 정부가 23명의 기업인들을 종교적 극단주의자 혐의로 체포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체포된 기업인들은 무장자들이 유치장에 난입하고 정부 건물들을 점거해 인질들을 억류한 이후에 석방됐습니다.
안디잔 시민들은 정부의 권력 남용과 실업 그리고 다른 사회적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서 평화적인 가두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경고도 없이 군중을 향해 거듭해서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이에 대응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시위 동안에 200명 미만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엔 보고서는 인권 단체와 망명 희망자들을 포함한 다른 소식통들은 우즈벡 정부의 주장하는 수치 보다 몇 백 명이나 더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응답한 목격자들은 안디잔 사태가 대량 학살의 상황까지 갔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호세 디아스 대변인은 목격자들의 말과 우즈벡 정부의 해명 간에 일치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현지 정부 건물 장악과 교도소 파괴 행위, 그리고 그에 따른 수감자 석방에 관해서 밝혀지지 않은 의문점들이 포괄적인 조사를 통해서 분명하게 해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엔 고등 판무관은 5월 중순에 발생한 안디잔 사태에 관한 독립적, 국제적인 조사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토마스 케이시 부대변인은 미국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안디잔 사태에 관한 국제적 조사를 허용하도록 계속해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분명코 자국 국민과 국제 사회에 안디잔 사태에 관한 진지하고 신뢰할 만한 독립적인 수사를 실시할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즈벡 정부와 국제 사회의 미국의 동반자들이 공동으로 그러한 조사를 실시하도록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은 항상 그래 왔듯이 그 같은 조사를 지원하고 이에 협력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우즈벡 정부가 인권 신장을 포함한 자체 약속들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 우즈벡 정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요구되고 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올해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지 여부를 결정할 때 최근의 사태를 비롯해서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와 사회, 정치 개혁에 관련된 모든 현안들을 고려할 것입니다.
(영문)
A new report by the United Nations indicates that many Uzbek civilians were indiscriminately gunned down during a demonstration in Andijan [AHN-dee-john]. U-N investigators gathered their information from among the nearly five-hundred Uzbek asylum seekers who fled to neighboring Kyrgyzstan after the government brutally suppressed protests in Andijan.
The demonstrations were sparked by the arrest of twenty-three Uzbek businessmen accused of "religious fundamentalism." The businessmen were freed when armed individuals stormed the detention center, occupied government buildings, and took hostages. [END OPT] Andijan citizens took to the streets peacefully to express their frustration with abuse of government power, unemployment, and other social grievances. Without warning, the government responded by repeatedly and indiscriminately
shooting at the crowd.
The Uzbek government claims fewer than two-hundred people were killed during the protests. But the U-N report says other sources, including human rights groups and asylum seekers, put the death toll at
hundreds more.
According to eyewitnesses interviewed, events in Andijan amounted to a "mass killing." U-N spokesman Jose Dias says there are many discrepancies between eyewitness reports and Uzbek government
accounts of what happened in Andijan:
"Unanswered questions about the seizure of a regional administrative building, the overrunning of a prison, and the subsequent release of prisoners require clarification through comprehensive investigation.
Through the report, the High Commissioner is reiterating her call for an independent, international investigation of the events in
Andijan in mid-May."
U.S. State Department acting spokesman Thomas Casey says the United States continues to call on the
Uzbek government to allow an international investigation of events in Andijan:
"Certainly, the Uzbekistan government owes its citizens and owe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 serious, credible, and independent investigation of those events. And we are continuing to push for such an investigation with the government of Uzbekistan and with our partners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e certainly stand ready, as we always have, to
cooperate and assist in such an investigation."
The U.S. is required to withhold assistance to the government of Uzbekistan if it fails to meet its commitments, including progress on human right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will consider all issues - including recent events - relevant to the state of economic, social, and political reform when
making this year's determination on whether to continue assistance to Uzbekistan.
That was an editorial reflecting the views of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For a transcript of this and other V-O-A editorials, or to receive editorials by email, visit the V-O-A Editorials intern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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