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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과학자들, 성경속의 2천년전 '대추' 씨앗 발아성공


이스라엘의 과학자들은 2천년 동안 사장되었던 성경에 등장하는, 대추야자 나무를 재생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기독교 경전인 성경에서 종려나무로 불리우는 대추야자 나무의 재생이 앞으로 후손들에게 건강상에 큰 혜택을 제공할 새로운 의약품 개발로 이어질수 있기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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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과학자들은 근 2천년된 대추야자 나무 씨앗의 하나를 발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실험을 이끈 사라 살론 박사는 이 씨앗은 지금까지 발아된 씨앗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중동지역에서 멸종됐지만 일부 재생시킬 수도 있는, 매우 값진 종자들을 보존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씨앗은 기원후 서기 73년 로마군에 의해 생포된 유대인 96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해 부근의 역사적인 마사다 요새에서 발견됐습니다. 살론 박사는 이스라엘 과학자들이 대추야자 나무 씨앗 몇 개를 발견해 심을 수 있었는데 6주 내지 7주가 지나자 이들 씨앗중 하나에서 싹이 텃다고 말했습니다.

발아된 묘목은 현재 30센티미터 정도 자랐습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이 묘목이 생존할 경우 성경과 코란에서 모두, 생명의 나무로 찬양받는 종려 나무, 즉 대추야자 나무를 재생시키기 원하고 있습니다.

살론 박사는 고대 이스라엘이 명성을 크게 날렸던 아주 오래 전에, 종려나무 즉 대추야자 나무는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가운데 하나로 동전에도 새겨졌고 이스라엘 경제는 물론이고 의례적으로나 의학적인 이유에서도 엄청나게 중요한 것으로 간주됐었다고 말했습니다.

살론 박사는 고대 조상들이 사용했던 약제들은 미래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대추야자는 강장제에서 부터 최음제, 염증이나 암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모든 전설에서도 이에 관한 얘기가 등장한다고 살론 박사는 말하고 대추야자의 맛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면서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대추 야자는 수분이 상당히 많은 매우 맛좋은 과실임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발아된 대추야자 나무의 씨앗에는 성경에서 969세까지 장수함으로써 그 어느 다른 등장 인물보다 오래 장수를 누렸던 ‘므두셀라’ 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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