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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속의 한인들]  워싱턴 한인사회 스페인어 배우기 열풍


[워싱톤 지역]

1. 최근 중남미계의 급성장에 따라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워싱톤 한인사회에도 스페인어 학습 열기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매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새소망 침례교회에서 시작된 스페인어 강좌에는 25명의 한인이 등록을 했고, 또 라티노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 굿스픈 선교회도 이달중으로 스페인어 강좌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굿스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교목적등으로 스페인어 강좌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이번에 개설하게 됐다며, 어학수업외에도 부정기적으로 라틴 문화와 선교전략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는 한인들은, 중남미계 종업원 고용이 많아지면서 그 필요성도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선교때문에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최근 지역 한인 신문들에 영어외에 스페인어 강좌면이 생겨나면서 한인들의 스페인어열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2. 올해로 백세수를 맞은 신후식 원로 목사가 워싱톤 청소년 센터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만달러라는 거금을 쾌척해 한인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신후식 목사는 워싱톤 지역 한인 교회협의회와 워싱톤 청소년 재단이 마련한 기금전달식에서 대부분의 한인들이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이민을 오지만 얼마나 바르게 가르치고 있는지 미지수라면서 이제는 한인 청소년들이 한민족의 일원이자 미국시민으로서 국제사회의 인물이 될 수 있도록 한인 1세대들이 행동과 마음을 함께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톤 교회협의회 김재동 목사는 신후식 목사의 고귀한 뜻이 청소년 센터 건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워싱톤 일원의 뜻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교회 협의회와 청소년재단은 청소년 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오는 12일 찬양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1. 한인타운 중심지인 놀만디와 올림픽 코너 부지에 건립 예정인 노인복지 회관의 효과적인 공간활용을 위한 공청회가 1일 LA한인회에서 열렸습니다.

노인 복지회관 추진위원회와 한인회는 회관의 외관 설계가 완성됨에 따라 노인복지 센터 공간 활용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노인복지회관을 실제 이용할 한인 노인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빠르면 올가을 공사가 시작될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정된 설계도에 따르면 회관은 1층 6,245평방피트, 2층 5,712평방피트 등 총 11,957 평방피트 넓이의 공간으로 추진위는 1층에 안중근 기념관과 동상을 세우고 일부 공간은 사무실로 임대해 운영수익을 마련할 계획이며 2층 전체를 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국노인회, 한인노인 상조회,금란노인 상조회등 한인 노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2. LA 한인들이 다수 일하고 있는 자바 시장의골목과 길거리를 감시하는 무인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이 카메라는 공공연히 밀매되는 위조 CD와 DVD 단속이 목적이지만 번화가 곳곳에 장치돼 범죄 단속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윌리엄 브래튼 LA 경찰국장은지난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LA시 경제를 해치는 불법 음반과 DVD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무인 감시카메라 10대가 자바시장 곳곳에 설치된다고 밝혔습니다. 브래튼 국장은 또한 범죄자들의 심리를 고려할 때 감시카메라 설치는 기타 범죄 근절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감시 카메라 1대가 8개 블럭을 감시하며 자바 업소 지붕에 설치돼 6가와 월스트릿에 있는 센트럴 경찰서에서 원격 조정하며 주변을 살피게됩니다. 또 한 확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감시영역 내 모든 사물을 정밀 탐색할 수 있습니다. 자바시장에 설치되는 감시카메라는 영화제작협회에서 기부한 18만 6,000달러의 기금으로 마련됐습니다.


LA경찰국은 할리웃, 맥아더 팍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행위 단속과 범법자 검거에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고, 앞으로 시내 전역에 400여대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입니다.그러나 미국 인권연맹 등 시민단체들은 무인 감시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거론하며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3. 한인 봉사단체가 전국 최대 도심공원중의 하나인 LA 그리피스파크의 운영권을 갖게됐습니다.

재미 한인자원봉사자회는 최근 LA 시의회와 위타고간 계약을 맺고 오는 18일부터 1년간 공원내한인타운 인근지역 약10 에이커에 대한 운영책임을 맡기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LA 시측은 그동안 각종환경 캠페인을 통해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온 재미 한인자원봉사자회의 성과를 높이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계약기간 동안의 운영성과에 따라 앞으로 99년간 공원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태흥 재미 한인자원봉사자회 회장은 이에 대해 LA 의대표적 명소인 그리피스파크 지역은 99년간 운영하게될 것으로 보고, 5년산 계획으로 그리피스파크 개혁 plan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원봉사자회는 적당한 지역에 파각정을 만드는등 한국문화 이식 계획을 통해 공원내 한인타운 인접지역을 수년 안에 남산 공원과 같은 한국식 휴식처로 변모시킬계획을 갖고있습니다

[하와이 지역]

1. 세계적인 바이얼린 연주가 사라 장이 지난주 두차례 걸쳐 호놀룰루 시내 NBC 컨서트홀에서 호놀룰루 심포니와 협연했습니다.

사라 장은 시종 명랑하고 쾌활한 목소리로 하와이에서 갖는 연주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면서 하와이 동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사라 장은 무대 위에서 연주할 때 전혀 긴장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NBC 컨서트홀에서 하와이 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친 사라 장은 하와이 동포들에게 하와이를 방문할 때마다 격려해주고 따듯하게 맞이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2. 하와이 한인 어린이 미술대회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지난 30일 카피올라니 공원 밴드 스탠드 앞에서 열렸습니다.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한미재단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중고생에 이르기까지 약15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참가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즐거운 야외 자연학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협회 고서숙 회장은 ‘하와이에서 어린이를 위한 유일한 미술대회’를 통해 한인 어린이들의 우수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면서 대회날이 가족 피크닉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갖겠다고 말합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이준영, 이준혁 형제는 ‘시작할 때는 좀 긴장했으나 자연속에서 그림을 그려 기분이 좋아졌다’며 즐거워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 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아 봤습니다.

한편 이날은 바쁜 이민생활속에서 자연과 더부러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부모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부모는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그림을 통해 표출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합니다.


미술협회측에서는 입상자들의 수상내역을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에 직접 통보해 주며 입선작들은 시청 전시실에서 전시회도 가져 학생들의 예술적 자질을 널리 알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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